▶ 개원 연설서 이민문제 등 관련 이슈 외면
▶ 신민당 “실망스럽다” 비난
당초 서부를 중시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BC주의 주요 이슈에 대한 하퍼 총리의 언급이 없는데 대해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하퍼 총리는 3일 제 39대 개원 연설에서 GST 인하, 치안 강화, 의료 시간 대기 단축 등 5대 정책 중점분야를 발표하였지만, 정작 ‘퍼시픽 게이트웨이(The Pacific Gateway)’ 프로젝트나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등 BC주의 주요 이슈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열린 연방주의 (open federalism)’라는 표현을 써가며 퀘벡당과 퀘벡주를 중시하는 듯하여, 과반수를 이루지 못한 보수당 정부가 퀘벡당과 연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농업부 장관인 척 스트랄은 하퍼가 BC주를 경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BC주를 중시하기 때문에 국제무역부의 중책을 데이빗 에머슨에게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민 사회의 큰 관심사인 이민 문제에 대한 언급도 전혀 거론되지 않아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보수당 정부는 외국 학력의 인정에 대해 여러 번 공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민당은 주요 이민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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