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가운데 하나인 온타리오주 킹스턴의 퀸즈대가 백인의 특권을 누리는 고립된 장소로서의 명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혀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퀸즈대는 논란의 와중에 유색인 학생과 교수를 환영하지 않는 백인문화가 뿌리내리는 것을 허용해왔다고 인정했다.
이 대학은 수년 전 6명의 유색인 교수들의 사임과 최근 백인학생들의 흑인분장 파티 사건으로 캐나다의 문화적 다양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학 평등위원회 의장 조이 마이티 교수는 “한 학생이 이 학교가 가장 뛰어난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돈이 많은 백인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렇게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흑인 학생들은 우리가 왜 백인교육기관에 오게 됐는지 의문을 표기하며 이곳에서의 학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토론토 요크대 반인종주의 전문가 프랜시스 헨리 교수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퀸즈의 유색인 학생과 교수들은 심한 고립과 차별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 대학교원연합회장 마이클 도싯 교수(토론토 라이어슨대)는 “다양성은 캐나다 내 많은 대학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다만 퀸즈대의 실정이 일반에 노출됐을 뿐이라고 말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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