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워싱턴 지역 사찰에서는 30일(일) 일제히 봉축법회를 열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기원한다.
버지니아 훼어팩스의 대한불교 조계종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이날 오전 11시 봉축 법요식 법회를 열어 아기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긴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쇼가 펼쳐지며 부처님 일대기 설법도 마련된다. 저녁 8시부터는 관등제가 이어지면서 자비의 등을 밝힌다(문의 703-352-0380).
경암 스님은 “부처님은 어둡고 병들고 가난하고 슬픈 곳에 진리의 등불을 밝히신다”며 “부처님같이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석탄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의 한마음선원도 오전 법요식에 이어 저녁에는 점등식을 갖는다(703-560-5166).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 세계사와 메릴랜드 서버번 소재 각황사(선원장 석보화 스님)에서는 오전 11시 합동으로 법회와 무차대회를 갖는다. 이어 승무, 북춤등 문화행사, 오후 4시부터는 금강경 독송을 하며 저녁에는 연등법회를 연다(703-608-0900, 410-551-3971).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저먼타운의 한국사(주지 고성 스님)가 30일 봉축법회를 개최한다(301-428-0665). 저녁에는 경내에서 탑돌이 연등행사를 갖고 마음속 광명의 희망을 기원한다.
워싱턴 정토사도 30일 오전 10시부터 벨츠빌의 수련실에서 특별법회를 연다. 또 108배 정진, 불교대학 법회, 연등행렬, 문화놀이등 다양한 봉축 행사를 펼친다(301-937-0748).
브룩크빌에 소재한 조계종 법주사(주지 김허관 스님)는 11시 법회에 이어 저녁 6시부터 관등 행사를 연다(301-570-8040).
대한불교 진각종 산하인 워싱턴 법광 심인당(인덕 정사)도 브룩크빌 소재 법당에서 법회를 갖는다(301-774-451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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