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보수당정부는 상품용역세(GST)를 현행 7%에서 6%로 인하하는 조치를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한 예산안을 통해 밝힘에 따라 소비지들의 고가물품에 대한 구매가 7월 이후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ST 1%포인트 인하로 인해 정부는 연 43억5천만 달러의 세입을 손해보지만, 3만 달러 어치의 새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경우 300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지난 총선 캠페인에서 GST 인하를 최대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었다.
시행날짜가 2개월 뒤로 미뤄진 것에 대해 비즈니스단체들은 현금출납기 프로그램을 바꾸는 등 준비할 기간이 어차피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을 표했다. 전국상공회의소(CCC)의 낸시 휴즈 앤서니 의장은사업체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등 값비싼 품목의 구입을 7월1일까지 미루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6% GST 적용시기와 관련한 일부 지침(transitional rule)을 마련키도 했는데, 중요한 것은 해당물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청구서(invoice)를 언제 받았느냐다. 7월 전에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도 7월1일 이후에 청구서를 우송했으면 6%가 적용된다.
한편 GST인하 적용시기를 2개월이라도 미루는 것은 정부에겐 적지 않은 혜택이다. 정부는 매달 GST로 4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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