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청소년골프협회(AJGA) 코어 리얼티 홀딩스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현석군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15세 임현석군 유학 3년만에 정상 기염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열린 전미청소년골프협회(AJGA) 코어 리얼티 홀딩스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약관 15세의 한인 청소년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현석(15, 풀러튼)군으로 샌 라몬의 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틀합계 139타, 5언더파로 우승했다. 첫날 73타 1오버파를 기록해 중위권에 머물렀던 임군은 최종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듯 신들린 플레이로 무려 6타를 줄여 2위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AJGA는 13~18세 사이의 청소년 골프선수들을 대상으로 매년 30여 개의 대회를 열고 있으며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등 유명 골프선수들도 AJGA 개최 대회에서 우승경력이 있을 정도로 권위있는 단체다.
임군은 이미 남가주골프협회(SCPGA)에서는 유명인사다.
2003년 골프유학을 온 임군은 지금까지 크고 작은 남가주 지역대회에서 무려 34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발군의 골프실력을 자랑했고, 올해부터 출전한 전국대회 두번째만에 정상에 오른 기염을 토했다.
6피트가 넘는 키에 185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임군은 평균 비거리 28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이 장기.
임군은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프로보다는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임군은 오는 6월10일 각 AJGA 대회 우승자들만을 초청해 열리는 AJGA 풋조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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