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주춤…가격 상승으로 잠재 수요 위축
▶ 거래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한 BC주의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가 올해 최고점이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The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수요가 예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7년부터는 거래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MHC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카메론 무이르는 신규 부동산 개발이 2006년에 이미 정점에 도달하였고, 2007년부터는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개발업자들이 이제는 더 이상 신규 부동산 개발의 타산성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이르의 분석은 잠재적인 부동산 거래자에게 현재 상승 중인 부동산 시장이 적절한 거래 타이밍인가에 대한 확답은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이르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는 성장 싸이클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고용율 증가, 임금 상승, 유입 인구 증가 등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 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문제는 구매가능성이다. 즉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추가 수요를 촉진할 지는 미지수이며, 또한 금리의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도 수요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의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오히려 2007년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TD은행의 세바스찬 라보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C주의 주택 가격의 폭등은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라보이는 “BC주의 부동산 시장은 이미 상승폭이 임금의 인상폭과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거품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머지않아 가격 조정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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