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연예인들의 경호를 책임지고 있는 윤근재 대표(맨 오른쪽)와 K7 맥스 보디가드 경호팀원들. 왼쪽부터 한상관(54)·수잔 김(41)·제이슨 윤(26)씨. <이승관 기자>
“0.5초 순간도 철통경호
안전한 축제 책임질 것”
윤근재 K7 맥스 보디가드 대표
“한인사회 최대 향연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가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철통 경호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지난해 5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설 경호업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윤근재(55) K7 맥스보디가드 대표. 그를 포함한 15명의 노련한 경호인들은 17일부터 속속 입국하고 있는 본국 연예인들의 안전을 축제가 열리는 20일까지 전담하게 된다.
윤 대표는 “한인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경호를 자청했다”면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비장한 각오 아래 팀원들과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윤 대표는 한인사회에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려왔다. 한인타운 민간방범팀 ‘스파트’의 12·13대 단장을 역임하기도 한 윤 대표는 지난해 박근혜 한나라당 총재가 LA를 방문했을 때도 곁에 있었다. 이번 연예인 경호도 이 같은 맥락에서 맡게 된 것.
“경호라는 일이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촌각을 다투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0.5초라는 시간에 경호 대상의 생명을 지켜내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니까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연예인들은 물론 한인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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