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카펫 행사에 참여한 배우 장동건 . <신효섭 기자>
이정재.
미 배우들 참석 성황
한국영화 ‘태풍’(Typhoon)이 미국에 본격 상륙한다.
태풍의 두 주연 장동건과 이정재, 그리고 곽경택 감독은 18일 오후 할리웃 아크라이트 시네마스(6360 W. Sunset Bl.)에서 레드 카펫 행사를 가졌다. 미국에서 개봉되는 한국 영화가 배우들이 참가하는 레드 카펫 행사인 ‘프리미어’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레드 카펫에는 영화를 공동 배급하는 CJ 엔터테인먼트와 패러마운트 클래식 관계자와 영화팬들, 일본·중국·캐나다·말레이시아 영사관 VIP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일본 중국 베트남계 언론 매체 30여곳도 참석했다.
한류스타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인만큼 한인타운뿐 아니라 중국·일본 커뮤니티에 대한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레드 카펫 행사에 앞서 이 날 오전에는 곽경택 감독과 장동건, 이정재가 차이나 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한항공과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에는 차이나 데일리를 비롯, LA 에이틴 TV, 대만 CTI 종티안 채널 등 많은 일본·중국계 언론이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남한의 젊은이와 탈북자 출신의 해적이 대결하는 액션 영화”라고 ‘태풍’을 소개하며 “앞으로 서양 문화가 동양 문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장동건과 이정재도 “영화라는 공통의 코드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는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영화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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