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시장, 미국올림픽위 관계자 만나 설득
201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LA시가 전방위 로비를 벌이고 있다.
16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탐 라본지 시의원 등 시 공직자들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관계자들과 시장실에서 회동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1932년과 1984년 올림픽 개최 전력,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 낮은 범죄 발생률, 세계적인 관광지 등 장점을 부각시켰다.
2년 전 시의회 본회의에 ‘하계올림픽 개최안’을 제출하는 등 2016 하계올림픽 유치 노력의 숨은 ‘일꾼’인 탐 라본지(4지구) 의원은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것이 LA의 여론”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인터액티브’가 LA주민 978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89%가 올림픽 개최에 찬성했다.
순수한 민간자본으로 유치된 지난 1984년 하계올림픽에서는 3억달러 정도의 흑자가 발생했다. 2016 하계올림픽이 유치될 때 50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일자리 7만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2016 하계올림픽도 순수 민간자본으로 유치될 전망이다.
피터 유보로프 USOC 회장은 “LA시가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2012년 하계올림픽 미국 개최 후보지로 나섰던 LA시가 1차전에서 탈락한 사례를 언급했다.
LA시를 방문한 USOC 관계자들은 당일 오후 또다른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시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2016 하계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미국 내 도시는 LA외에 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등 4개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