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오는 2014년 월드컵의 캐나다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상파울루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전날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브라질이 FIFA가 요구하는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2014년 월드컵 개최권이 캐나다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2014년 월드컵이 미주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은 분명하며, 특히 남미 국가가 개최국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세계 각국이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FIFA의 요구조건이 더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브라질이 FIFA가 제시하는 월드컵 개최 조건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개최권이 미주대륙 내 캐나다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월드컵 개최국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08년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신문은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블래터 회장이 3번째 연임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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