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 LACMA 프로젝트 추진
LA카운티박물관(LACMA) 경내에 한국 전통의 돌담과 연못, 정원 등을 갖춘 실물 크기의 한국 전통 한옥이 들어선다.
LA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은 해외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LA의 대표적인 박물관 LACMA에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총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한국 전통한옥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LACMA측 관계자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한국정부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병효 총영사는 23일 기자와 만나 프로젝트 추진사실을 확인하고 보다 구체적인 건립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한인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총영사는 “LA의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 중 하나인 LACMA에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을 찾다가 한국의 총체적인 전통미를 보여줄 수 있는 한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LACMA 아시안 담당 큐레이터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총영사는 축소 모형이 아닌 본격적인 규모의 한옥 한 채를 통째로 건립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며 자금 조달을 위해 후원자를 찾고 있으며 동포사회 모금과 함께 한국정부가 매칭펀드를 지원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최 총영사는 “현재 협소한 지하공간에 있는 한국관이 1층 본관으로 내년 중에 확장 이전되고 박물관 경내에 한국식 정원, 연못, 돌담을 갖춘 한옥이 들어서면 LA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며 한인 동포들의 자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초 부임한 이후 한류 확산 등 집중적인 문화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 총영사는 부임 후 지난 10주 동안 매주 한 차례 이상 한국 문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한류’ 총영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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