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최병효 신임 LA총영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기념장을 증정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비아라이고사, 신임 총영사 예방 “협조”약속… “10월께 방한”
2년 넘게 설치되지 않고 있는 LA총영사관의 ‘다이내믹 코리아’ 전광판 설치 프로젝트가 금년내로 마무리 짓게 될 것 같다.
부임 인사차 23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을 예방한 최병효 신임 LA총영사는 “‘조만간 설치되도록 애쓰겠다’는 이야기를 시장이 했다”며 “관심 가지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최 총영사는 “면허가 곧 나오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금년간 전광판이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자신을 예방한 최 총영사를 반갑게 맞은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회의실에서 간단한 사진촬영 기회를 가진 후 20여분간 비공개로 만나 LA시 및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최 총영사는 “시장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투표율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며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계속 연기되고 있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아시아 국가 순방 일정도 이날 다시 제시됐다.
최 총영사에 따르면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통합교육구 관련 사안들 때문에 아시아국가 순방이 지연되고 있다”며 “10월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총영사는 LA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대표적 친한의원인 탐 라본지 의원의 소개로 시의회 발언대에 선 최 총영사는 “한인들이 주류사회 주인공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의 의견 발표 장면을 지켜본 최 총영사는 “보통사람들이 직접 시의회에 나와 의견 발표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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