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사원이 LA총영사관, 문화원 등 LA지역 공관과 무역관, 관광공사 등 정부 투자기관 등에 대한 집중감사를 지난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4년만에 실시되고 있는 이번 감사는 예년의 경우 4명의 불과했던 파견 감사관 수가 7명으로 크게 늘어나 예산집행, 직원 복무실태, 전반적인 업무추진 현황 등 각 공관과 정부 투자기관 업무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각 공관과 기관 담당자를 불러 면접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감사팀은 25일에도 총영사관 공보팀, 문화원, 교육원 관계자를 불러 직무감사를 계속했다.
4년만에 실시되는 포괄적인 집중감사로 감사본부가 차려진 LA총영사관 직원들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감사관들이 요구하는 감사자료 제출에 분주했고 공관직원 전원이 총영사관에 대기한 채 감사관들의 감사에 응했다.
감사 이틀째인 지난 23일 LA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현장 감사를 실시한 감사팀은 지난 1월 본보가 지적했던 문화원이 소장한 백남준씨 작품 전시문제 등을 포함해 한국문화원 전시관의 예술작품 전시 불량상태를 지적했다.
또 LA 총영사관이 추진하고 있는 전광판 사업 추진현황과 영사관 신분증 발급 실태 등 전반적인 영사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팀은 26일 4일에 걸친 감사를 마치고 감사 총평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의 대상기관은 LA총영사관, LA한국교육원, LA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LA지사.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LA지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LA지사 등 공관과 정부 투자기관 등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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