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운영 GSD파트너 잠정 결정
윌셔-코리아타운 재개발 내달 1일 공청회
LA시와 한인사회의 공조로 코리아타운이 새롭게 정돈될 예정이다. 보도가 깔끔하게 단장되고 특색 있는 나무가 도로변에 심어지며, 흉측한 건물 간판들도 정비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정부가 추진중인 주요 관련 계획들을 정리했다.
■비지니스 개선지구
LA시와 LA한인상공회의소는 25일 한인타운 중심부를 재단장하는 K-타운 비즈니스 개선지구(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사업을 맡을 컨설팅사로 한인 1·5세가 운영하는 GSD파트너(대표 스티브 김)를 잠정 선정했다. 컨설팅사 선정 과정에 큰 역할을 한 이창엽 K-타운 BID 위원장은 “입찰한 3개의 컨설팅사 중 한인사회 사정에 가장 밝은 회사를 선택했다”며 “시 정부의 정식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장 사업의 실무를 맡게될 김씨는 “올림픽가를 업그레이드 시켜 한인타운을 멋있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윌셔, 피코 지역에서 ‘상인 중심 BID’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K-타운 BID가 본궤도에 오르면 한인타운 전역은 LA시 당국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재단장 사업지역이 된다. 현재 시내 25개 지역에서 BID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건물 가격 인상, 매상 증가, 범죄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윌셔-코리아타운 재개발사업
LA시 재개발국(CRA)은 ‘2006∼10년 윌셔-코리아타운 재개발사업 5개년 계획’을 오는 6월1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총 5,345만여달러가 투입되는 5개년 계획은 한미박물관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윌셔-버몬트에 ‘한인타운 특구’를 조성하고, 베벌리-버몬트 상권활성화, 상업용 건물 외관 정비 등 한인 자영업계와 직결된 주요 사업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5개년 계획은 서민층 아파트 건설 사업에도 1,800여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어 한인타운 내 주택난 해소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예산 출처
K-타운 BID 운영 예산은 해당 지역의 건물주들이 출자하며, 윌셔, 피코 BID 경우는 상인들이 부담한다. 건물주 또는 상인에게 돌아가는 부담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시 정부 배정한 예산도 있지만, CRA의 재개발 사업은 윌셔-코리아타운 지역에서 걷혀질 세금을 담보로 발행한 세금배당 공채(1,600만달러 규모)를 통해 충당된다. 서민용 주택건설 사업은 LA시 주택정책 기금에서 일부 지원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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