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더스트리시 1,200여명 선수들 열띤 각축
“미국 내 한인들과 타민족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7일 LA 동부 인더스트리시 엑스포 센터에서 ‘2006 전영인 초청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전영인 사범은 “미국 태권도연맹이 한인들을 배제하면서 지난 수년간 태권도계가 분열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번 대회는 미 전역 20여개 주에서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태권도인 들의 단합과 화해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동부·인랜드 체육회 조시영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캘리포니아 대표팀의 친선경기도 펼쳐지며 선수, 관객을 포함해 3,000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권도를 사랑하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행사장에 월드비전 부스를 마련해 학부모 및 각 도장의 월드비전 후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회는 오전 8시 기본동작 심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30분 개회식과 시범, 오후 1시 겨루기 시합, 오후 7시 시상식 및 폐회식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티븐 로페스 선수를 지도한 전영인 사범은 “최근 한국과 한인 태권도계는 외화내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한인 태권도계의 위상이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입장료는 성인 10달러, 어린이 7달러. 문의 (909)468-1350 또는 (909)578-8028.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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