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마켓을 비롯한 소매점들이 ‘메모리얼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유가 인상으로 장거리 여행에 부담을 느낀 다수의 한인들이 바베큐 파티나 가족 모임으로 연휴를 보내면서 한인 마켓이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양념갈비나 삼겹살 등을 구매하기 위한 한인들의 발길이 마켓으로 이어졌으며 피크닉 특선이라는 이름 아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나무젓가락이나 차콜, 돗자리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일부 마켓은 복잡한 계산대를 정리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현금 전용라인(Cash Only)’을 개설하기도 했다.
가주마켓 이미희 매니저는 “연휴가 시작된 26일 오후부터 27일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무척 바빴다”면서 “대부분의 손님들은 구이용 육류와 상추 등을 구입,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저녁 모임을 갖거나 야외로 바베큐 파티를 떠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다소 뜨거웠던 날씨 덕분에 코리아타운 플라자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등 대형 샤핑몰에는 더위를 피해 주말을 즐기는 한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세리토스에 사는 하나 김(34)씨는 “주말을 맞아 한인 마켓에도 갈 겸 LA 한인타운으로 왔다”면서 “유가 인상이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쳐 돈이 많이 드는 외식보다 마켓을 보고 간단한 샤핑을 즐긴 뒤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샤핑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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