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2005년 통계
올 재외동포예산 9.2%↑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2005년 현재 209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미주 한인 운영의 한글학교는 전세계 한글학교의 절반에 이르렀다.
한국 기획예산처가 30일 발표한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위한 재정지원 현황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전세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30%인 209만명으로 중국(244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경제교류, 유학 등의 영향으로 29만명이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기관 중 일반 성인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교육원은 미국에 6개교로 일본(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한인회와 종교 단체 등이 운영하는 시간제 비정규 학교인 한글학교는 전세계 한글학교의 절반을 차지하는 1,017개가 미국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183), 러시아(141), 캐나다(9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 정부는 올해 해외공관을 통한 재외동포 교육 예산을 368억원으로 책정, 전년보다 9.2% 늘렸으며 해외 한인 운영의 교육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288억원이던 예산을 단계적으로 늘려 2009년까지 338억원을 늘린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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