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예비선거가 오늘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현 주지사에 도전할 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어 유권자들의 큰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사회는 주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미셸 박 후보와 북가주에 위치한 18지구 주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메리 정 하야시 후보의 당락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후보는 출마지역이 각각 소속당 우세지역이어서 이번 중간선거가 사실상의 결선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3년의 준비 끝에 출사표를 던진 박 후보는 지난 주 내셔널 가드의 공식 지지를 얻어내면서 사실상 주요 단체들의 지지를 대부분 석권했다. 그동안 유세용 우편물 발송만 570만장, 전화 유세가 100만통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한 박 후보는 마지막 10일간 전체 유권자의 38%가 몰려 있는 샌디에고 카운티를 겨냥, 6개 라디오 방송을 통한 전파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3년 전 한인사회가 보내준 첫 지원이 이번 선거를 치르는데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인사회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 기록에 도전한 메리 정 하야시 후보도 그동안의 성공적인 선거운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주말 유권자들을 상대로 막바지 득표전을 벌였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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