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산림국, 남가주 지역 안전지침 전달·주의 당부
“고온 건조한 날씨 화재 위험 주의하세요”
남가주에 2006년 ‘화재 시즌’(Fire Season)이 본격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산림국은 5일부터 LA와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전역에 화재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산림국의 루벤 그리잘바 대변인은 “지난 주말 수은주가 치솟으면서 남가주에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돌입했다”며 “남가주 곳곳에 산불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소방관들과 각종 소화장비를 충분히 배치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림국은 2006 화재주의 기간을 맞아 남가주 주민들에게 ▲집안에 소화기를 비치할 것 ▲벽난로 앞에 스크린을 설치할 것 ▲침대에서 담배를 피지 말 것 ▲물기가 있는 화장실에서는 드라이어나 전자제품의 코드를 꼭 빼 놓을 것 ▲침실에 스모그 디텍터를 설치할 것 등 화재예방 안전지침을 전했다.
화재예방도 중요하지만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잘바 대변인은 ▲소방차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집 근처 도로의 안내판이 잘 설치돼 있는지 확인할 것 ▲건물 주변 100피트 이내에 장애물이 없도록 치워놓아 소방차의 접근을 수월히 할 것, ▲비상시 물 조달이 가능하도록 집 근처에 소화전 혹은 물탱크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놓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북가주 지역은 다음주(12일)부터 화재 시즌이 시작된다고 캘리포니아 산림국은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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