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입 참여못한 직장 동료 3명
당첨금 3억여달러 할당 요구 소송
“복권당첨은 불행의 시작인가?”
지난해 11월15일 3억1,500만달러의 복권 잭팟에 당첨된 행운의 7명이 직장동료의 제소로 법정에서 진실게임을 벌이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가든그로브 카이저 퍼머넨테 랩에서 함께 근무하던 조나단 라 크루즈가 7명의 당첨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내년 4월 재판을 열기로 5일 결정했다.
크루즈는 작년 12월 제기한 소장에서 자신은 항상 그들과 공동으로 복권을 구입해 왔고, 언제든지 참여할 것이라는 구두합의를 했었던 만큼 당첨복권을 구입하던 날 근무하지 않아 구입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당첨금의 일부는 자신에게 할당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당첨자들은 그같은 약속을 한 적이 없으며, 복권을 구입하는 날마다 함께 근무하던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크루즈 외에도 다른 2명의 직장 동료들도 같은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거액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행복한 꿈을 꾸던 ‘럭키7’들은 지루한 법적 공방에 시달려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당첨자들은 2,100만달러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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