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지사 예선에 나선 필 앤젤리데스 후보가 부인과 함께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미셸 박 조세형평국 후보
예측불허 초박빙 접전
매리 정 가주하원 후보
민주당 경선 통과할 듯
6일 실시된 가주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필 앤젤리데스 후보와 스티브 웨슬리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밤 11시 현재 앤젤리데스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또 고소득층의 소득세를 인상하고 공채를 발행해 의무 프리스쿨 교육과 도서관 설립을 계획했던 주민발의안 82와 81은 모두 부결됐다.
개표율 23.1%를 보이고 있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앤젤리데스 후보와 웨슬리 후보는 각각 47.3%, 43.8%의 지지를 얻으며 가주지사 민주당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일 지역 주요 언론사들이 LA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여전히 통계학적인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경선 결과는 가주 내 총 2만3,124개 투표소에서 투표된 표들이 모두 개표된 후에나 가려질 전망이다.
또 한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가주조세형평국 3지구 선거에서는 미셸 박 스틸 후보와 레이 헤인스 후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다. 개표 초반부터 오후 10시20분까지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던 스틸 후보는 오후 10시27분부터 0.1% 차이로 상대편에게 리드를 당하기 시작했다. 초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3지구 예비선거 결과는 날이 밝아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주하원 제18지구 예비선거에서는 한인 1·5세 매리 정 하야시의 민주당 후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매리 정 하야시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선거구는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구여서 오는 11월 실시되는 결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가주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전 가주지사를 지낸 제리 브라운 후보가 LA시 검사장 로키 델가디
오를 가볍게 누르며 결선선거에 진출했다. 11월 맞붙게 될 공화당 후보가 지명도가 낮아 브라운 후보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인타운 대부분이 포함된 가주하원 제48지구 선거에서는 마이크 데이비스 후보가 앤소니 윌로비 후보를 3% 정도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가주상원 제26지구 선거에서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현 가주하원 48지구 의원이 당선됐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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