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마침내 6일 오전(LA시간) ‘결전의 땅’ 독일 쾰른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쾰른 공항에 내리자마자 버스편으로 숙소인 그랜드 호텔 ‘쉴로스 벤스레르그’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교민들과 주민 2,000여명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체력 향상과 조직력 완성에 초점을 맞춘 글래스고 전지훈련의 효과를 충분히 이어가기 위해 13일 치르는 G조 첫 상대 토고전에 맞춰 이날 훈련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태극전사들의 훈련계획은 글래스고 전지훈련에 비해 훈련 강도를 낮추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토고전에 ‘베스트 11’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토고전까지 단 한번 하루 두차례 훈련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루에 한번만 훈련을 하면서 바닥에 떨어진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7일 새벽 2시 쾰른 교외에서 한차례 훈련을 치르고 8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차례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에는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오후에는 선수들의 신분증(AD)을 만들기 위한 사진촬영으로 하루 일과를 끝낸다.
10일에는 바이아레나 슈타디온으로 장소를 옮겨 국내외 취재진과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훈련을 치르고, 11일에는 세밀한 전술훈련 완성을 위해 첫 비공개 훈련을 한다는 방침이다.
토고전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에는 경기가 치러질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슈타디온에서 경기장 적응훈련에 나선 뒤 다음날 토고와 대망의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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