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LA한인회장 당선자(오른쪽)가 지난 4일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이사장을 만나 LA한인노인복지회관 건립기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광규 한국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남문기 한인회장 당선자 만나 밝혀
<서울=김상목 특파원> LA한인사회의 20년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거액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이사장은 지난 4일 재단 사무실에서 남문기 LA한인회장 당선자를 만나 LA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재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노인복지 회관 건립기금의 상당 부분을 재단이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문기 한인회장 당선자는 “노인복지 회관건립에 총 180여 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중 55만달러를 재단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재외동포 재단의 예산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남 당선자는 “건축예산이 12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물가 상승과 설계변경 등으로 예산이 크게 늘어나게 돼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현재까지의 노인복지 회관 건립 추진상황을 이광규 재단 이사장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광규 재단 이사장은 “LA한인사회가 노인회 회관건물을 매각하고 LA시의 재정지원을 받는 등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늦어도 오는 7월 중에는 기공식을 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LA노인복지회관은 현재 LA시의 건축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건축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재단의 재정지원 규모가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