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정 하야시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과 여성정신건강 문제에 관해 환담을 한후 기념촬영을 했다.
미셸 박·매리 정, 한인숙원 불씨 당겨
6일 실시된 예비선거는 뚜렷한 이슈가 없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도전이 이어져 한인사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캘리포니아 18지구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매리 정 하야시 후보와, 주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선거에 출마한 미셸 박 후보는 한인여성의 첫 캘리포니아주 차원의 정계진출 시도란 점에서 한인 이민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들의 도전은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리 정 하야시 후보는 알프레도 송(2004년 작고)씨가 1961년 한인 최초로 주의회에 진출한 뒤 1978년 물러난 이후 단 한번도 한인 의원이 탄생하지 못한 아쉬움과 열망을 성취하려는 한인사회의 끊임없는 도전의 중요한 상징이 됐다.
또 박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조세형평국 위원은 정치인이기에 앞서 주정부의 주요 업무 지역책임자란 실무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각 분야에 골고루 진출하는 것 역시 한인사회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한 방법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두 후보의 출마와 선거운동 과정은 향후 뒤따를 다른 한인 정치 지망생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됐다.
무엇보다 이들은 오랜 시간 주류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인맥을 쌓고,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 장기 플랜을 통한 근래 보기 드문 철저한 선거전을 펼쳤다.
정 하야시 후보의 경우 여성과 보건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활발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박 후보는 백악관 아태위 위원 등 다양한 정치활동과 함께 공화당내에서 전방위로 움직이며 다양한 정치 그룹과 두터운 관계를 맺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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