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정 하야시 후보가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옆은 알라메다카운티 판사선거에서 승리한 남편 데니스 하야시 변호사.
쭦메리 정 하야시 주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유권자 55%가 당원‘사실상 당선’
캘리포니아주 18지구 주하원의원 선거 민주당 예선에서 승리한 메리 정 하야시 후보는 7일 하루종일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오는 11월7일 결선에서 공화당의 질 벅 후보와 맞붙게 된 메리 정 하야시 후보는 지역구 전체 유권자의 55%가 민주당원이어서 이번 예선이 사실상의 결승이나 다름없었던 중요한 고비였다. 그러나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내며 신승함에 따라 사실상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여성 주의회 진출이란 새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자신의 강력한 후원자로 알라메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한 남편 데니스 하야시 변호사도 승리,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2월 “보다 나은 건강, 보다 나은 교육, 보다 나은 비즈니스”를 중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뛰어든 메리 정 하야시 후보는 개표작업이 진행된 7일 밤 남편과 핵심 지지자인 헤이워드 소방관협회 개럿 콘트레라스 회장 등과 함께 선거본부인 헤이워드 소방관협회 사무실에서 컴퓨터에 연결된 대형 화면을 통해 시시각각 개표상황을 지켜보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듯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8일 새벽 승리가 확정되자 메리 정 하야시 후보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최종 결과를 선건관리위원회로부터 통보 받은 뒤 당선 회견을 갖겠다”며 말을 아꼈다.
선거본부에는 이정순 전 SF 한인회장과 이제남 전 SF 평통간사, 연방사회보장국 서부지청 이미영 소셜워커, 신정은 SF 한국문화원장, 김신호 SF 한인회 부회장 등이 찾아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샌프란시스코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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