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국 화재예방 지침 전달
“주민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많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남가주에 지난 5일부터 ‘2006 화재주의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연방 산림국과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LA시와 글렌데일, 패사디나 소방국 등 남가주 각 지역의 소방 당국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화재예방 지침을 전했다.
7일 라카냐다의 화재진압 캠프(Fire Suppression Camp)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카운티 소방국의 마이클 프리맨 국장은 “가족이 함께 비상출구 계획을 세워놓고 언제 어느 때라도 상비할 수 있는 비상물품을 챙겨놓는 등 만일의 재난에 항상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소방기관이 전하는 화재예방 지침은 ▲지역에 따라 주택주변 30~50피트 이내에 가연성의 초목을 깨끗하게 치우거나 벌채하는 등 방화구역을 정비하고, ▲건물 근처 70피트 내에 식물은 듬성듬성 심거나 화재 저항성 식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건물 지붕이나 낙수 홈에서 낙엽을 제거하며, ▲나무와 덤불 사이에 10피트의 거리를 두고, ▲굴뚝이나 지붕으로부터 10피트 이내에 있는 나뭇가지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소방국은 이밖에도 ▲연기를 발견하면 즉시 911에 신고할 것, ▲수상한 차량이나 사람을 보면 지역 경찰에 신고, ▲대피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집에서 나올 것 등을 당부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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