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지구 가주하원 민주당 마이크 데이비스 후보
가주 예비선거에서 가주하원 제48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마이크 데이비스 후보가 한의학 전도사를 자처하고, 소주의 하드리커 재분류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친한적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7일 가주지사 및 다른 공직자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이비스 후보는 헬스케어 개혁을 강조하면서 “가주의사협회 공식지지를 얻어내며 형성한 인맥을 활용해 한의학이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의학분야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의사들의 진료권 확보의 걸림돌이 되어 온 양의학 의사들의 견제를 감소시키는데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헬스케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대체의학은 더 적극적으로 검토될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자신이 당선될 경우 지난해 의회에서 좌절된 법안과 유사한 ‘한방 진료권 인정 법안’을 상정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그는 소주가 하드리커로 재규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성장 중인 한인사회 규모에 대한 경이감과 한인 요식업체가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한인 요식업체에서 소주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경제 중심지인 코리아타운 대부분이 포함된 제48선거구는 전통적인 흑인-민주당 압도 우세 지역이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브렌다 그린과 맞붙게되는 데이비스 후보의 당선은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현 48선거구의 마크 리들리-토마스 가주하원은 이번 선거에서 가주상원 제26지구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며 가주상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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