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두드림과 클래식의 풍부한 선율을 통해 자유와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는 타악 그룹 발광(發光)이 워싱턴 지역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16일(금) 오후 8시 버지니아 안디옥 교회, 17일(토) 오후 7시 락빌 소재 익투스 교회에서 펼쳐진다.
발광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음악인들에 의해 99년 한국에서 창단된 창작 타악 공연팀.팀의 리더인 한상현씨를 비롯 임준식, 홍선현, 정영욱, 김지환씨 등 9인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발광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국악과 대중음악, 팝까지 아우르는 연주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원들 모두가 타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뛰어난 연주 기량이 뒷받침되는 실험 음악 그룹. 워싱턴 공연은 처음이다.
소리가 나는 것이면 무엇이든 이용하는 이들은 42종의 타악기를 두드리며 정교하고 예리한 두드림과 섬세하고 풍부한 선율로 다양한 음악세계로 이끈다.
워싱턴지역 공연 홍보책임자 한소현씨는 “파격과 자유로움,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장난기 어린 퍼포먼스까지 타악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예매시 10달러(당일은 20달러),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문의 (301)928-738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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