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기부문 마정순‘영예’
미주문단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진작가 등용문인 제27회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에서 이권재씨가 시부문 당선, 윤금숙씨가 소설 당선, 마정순씨가 생활수기 부문에 각각 당선됐다.
본보가 매년 창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예공모전에서 이권재(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거주)씨는 ‘아버지’, 윤금숙(노스리지)씨는 ‘상처’, 마정순(LA)씨는 ‘꿈꾸는 사람들의 도시’로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시부문 가작은 손기식(노스리지)·송정룡(어바인), 장려상은 송호찬(어바인)·조옥남(메릴랜드 오윙스밀) ▲소설부문 가작은 김병학(펜실베니아 랜스데일)·주경로(버지니아 모러타운) ▲생활수기 가작은 이춘임(일리노이 네이퍼빌)·노재경(캘리포니아 알바니)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혜영씨와 함께 시부문 심사를 맡았던 시인 마종기씨는 “400~500여편의 응모 작품중 10분 정도의 작품은 수준이 비슷해 당선작 고르기가 지난했다”며 “단순하지만 은유적 압축에 호감이 간 ‘아버지’를 당선작으로 밀었다”고 심사후기를 전했다. 소설부문 심사위원인 소설가 송상옥씨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입상권에 든 수준급의 작품이 많아 당선작 선정에 힘이 들었다”고 심사후기를 밝혔다.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각 1,000~2,000달러의 상금과 상패, 가작과 장려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 일정은 추후 개별통고된다.
<안상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