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원로이자 전통 서예 발전에 힘써왔던 최준옥 미주한인서예가협회 이사장이 87세를 일기로 7일 별세했다. 최 이사장은 서예가협회장등을 역임하면서 서예 보급을 위한 무료 강좌를 오랜동안 해왔고 LA한국의날 축제, 샌디에고 축제등 한인들의 잔치때마다 가훈써주기 행사를 자청해오며 2세들에게 전통을 일깨워 주는 뿌리교육에도 주력해 온 인물이다.
최 이사장은 삼일 독립운동이 나던 1919년 충남부여에서 태어나 한문수학했고 최도원 선생 문집을 펴내는 등 많은 저서활동을 해왔으며 76년 도미해 85년 충청친목회, 90년 미주한인서예가협회를 조직해 각각 초대회장을 지냈다. 특히 이듬해부터 미주 한인 서예 전시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을 만들었다. 유족으로는 아들 최진길씨와 딸 최혜숙씨, 손자 손녀 증손등 11명의 자손을 두고 있다.
입관은 12일 오후6시, 장례는 13일 오전10시 한국장의사에서 열리며 장지는 할리웃 포리스트 론이다. 연락처 (213)407-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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