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건강에 문제 없다”
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이자, 대표적인 MC로 오랫동안 한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막동씨가 난데없는 ‘사망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이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심지어 일부 지인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너무 갑작스러운 일에 가족들이 경황이 없어 신문에 부고조차 내지 못한 모양”이라며 이곳 저곳에서 조의금을 모아 집으로 찾아오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소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욱 타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사자인 김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4일께부터 내가 심장마비로 급사했다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가까이 지내던 분들 중 일부는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이같은 소문이 그치질 않아 난감하다”면서도 “그만큼 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더욱 한인사회에 웃음 보따리를 펼쳐 보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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