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당선자, 박근혜 대표-이명박 시장 만나 촉구
2006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남문기 한인회장 당선자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들을 연이어 만나 한나라당 차원의 미주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남 당선자는 8일(한국시간) 당 대표직 퇴임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표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3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남 당선자는 “200만 미주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LA한인사회는 670만 재외동포사회의 수도와도 같은 곳”이라고 LA한인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날이 갈수록 본국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고 한국기업의 대미국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LA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LA한인사회의 발전하는 소식을 잘 알고 있다”며 “당차원에서 재외동포관련 정책을 다시 한번 다듬어 병무와 출입국, 재산관리, 동포기업 진출 등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위한 획기적인 재외동포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당선자는 9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이달말로 서울시장 임기를 마치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면담했다.
남 당선자는 지난 4월 예정됐던 이 시장의 LA방문이 무산돼 아쉬웠다며 많은 한인동포들이 이 시장에 대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장의 LA방문을 초청했다.
이 시장은 남 당선자에게 “LA한인회장 선거가 이번 5.31지방선거보다 더 치열했던 것으로 들었다”며 남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고 “이달말 시장직에서 물러나면 휴식을 취한 뒤 정책구상에 몰두할 것이며 시간이 허락하면 LA방문도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06세계한인회장 대회는 10일 강원도 평창에서 각 지역 한인회의 성공사례 발표를 끝으로 폐막했다.
<서울 - 김상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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