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전 본인 확인 서류에 있는 항목들을 채우고 있다.
14일께 재개 전망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선거’ 개표작업이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민의회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주민의회 사무실에서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개표 작업에 착수했으나 총 유효투표 2,116표 중 400여 표가 개봉된 이날 오후 10시께 개표 요원이 부족해 개표를 완료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이를 중단했다.
애드리앤 코스텔로 공동선관위원장은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8시부터 투표소에 나와 투표가 끝난 오후 6시까지 강행군을 했다”면서 “때문에 오후 10시 가량 되자 개표 요원이 4명밖에 남지 않아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12일 회의를 거쳐 의견을 조율한 뒤 빠른 시일 내에 개표를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진 않았지만 14일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코스텔로 위원장은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주민의회 선거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또한 각 후보측 운동원들은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막판까지 열을 올렸다.
총 36명의 대의원 중 주민대표 1∼5지구 각 1명씩, 사업주대표 4명, 비영리단체대표 4명, 청소년대표 2명, 일반대표 3명 등 딱 절반인 18명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32명이 입후보했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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