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내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애틀랜타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등 미국 내 4곳에 ‘자동화 매장’으로 불리는 전자제품 자판기를 설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소니 자판기는 제품을 보여주는 공간과 제품 사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용품과같은 소니의 전자제품은 물론 소니 뮤직과 소니 픽처에서 나오는 DVD와 CD 등을 판매한다.
또한 고객보호를 위해 각종 센서를 이용, 고객이 물건을 가져가지 않으면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시스템 운영사인 줌 시스템스를 통해 환불도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 판매가와 동일하지만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간편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소니측의 판단이다.
소니는 연말까지 쇼핑몰과 공항, 채소가게 등지에 10개의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스템 운영사인 줌 시스템스는 전자제품 자판기가 활성화되면 인터넷 연결을 통해 MP3 구입자가 USB포트를 이용, 자판기에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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