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메리칸 태스크 포스’… 영어·미 역사 학습 추진할듯
합법 이민자들의 미 주류사회로의 문화와 언어적 통합을 지원하고 총괄할 연방정부 합동기구가 신설된다.
12일자 연방관보(Federal Register)는 합법이민자들이 영어와 미국역사를 학습하고 미국의 핵심적인 시민문화를 포용해 이들이 미국의 당당한 시민으로서 미 주류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총괄하는 새로운 연방정부 합동기구 ‘뉴아메리칸 태스크 포스’를 대통령 행정명령에 의거해 신설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7일 부시 대통령이 서명해 이날 연방관보에 게재된 ‘대통령 행정명령 13404’는 국토안보부 내에 국무부, 노동부, 재무부, 국방부, 법무부, 교육부 등 연방정부 12개 부처 차관급 관계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민자들의 미 주류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총괄하는 정책을 입안하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위원장이 수시로 직접 자문에 응하거나 조언, 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 행정명령에서 ‘뉴아메리칸 태스크 포스’가 합법 이민자들의 영어, 역사, 시민문화 학습 기회 확대 방안을 강구하며 공공기관과 사설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이민자 학습 방안을 증진시킬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 명령에 따르면 이 기구는 합법이민자들이 효과적으로 미국 사회에 동화,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법규 신설과 개정을 총괄하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이 기구는 시민권 시험 등 이민자의 귀화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개혁안 마련을 전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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