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육성방안 모색 나서
LA시의회가 사우스 LA 지역에 대형 마켓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열린 시의회 주택, 경제개발 위원회는 잰 페리 시의원이 상정한 ‘대형 마켓 유치안’의 타당성을 추가 검토하기로 의결하고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에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시조례안은 사우스 LA, 다운타운 지역에 그로서리 마켓과 패밀리 식당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리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샤핑할 장소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금액은 15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업소를 부양할 수 있는 규모라며 시 차원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이런 사정이 해당 지역 생필품 공급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한인 운영 소형 그로서리 마켓들의 대부분이 4.29 폭동 이후 시의회의 면허갱신 거부로 문을 닫으며 발생한 공백이 낳은 결과로 보고 있다.
1992년 폭동이 발생 이후 시의회는 사우스 LA의 한인 리커, 마켓에서 판매되는 주류가 사회불안 원인을 제공했다며 면허갱신을 거부하거나 취소하는 정책을 취했다. 한인 업소들이 없어지며 초대형 마켓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던 시당국의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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