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베스트 11 출전” 자신감
프랑스 응원단 대거입성 ‘파란 물결’
<라이프치히-이석호 특파원> “베스트 일레븐을 내보내겠다. 압박을 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오는 18일 프랑스와 운명의 일전을 갖는 한국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15일 레버쿠젠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5년 전 프랑스에 0-5로 졌지만 4년 전에는 2-3으로 졌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이 놀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프랑스가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한 압박을 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베스트 일레븐을 출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훈련을 공개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라이프치히로 떠나기 전 가질 마지막 훈련은 전면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혀 베스트 일레븐을 베일 속에 가려 놓았다.
한편 프랑스와의 일전은 ‘푸른 물결’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 물결이 넘실댔던 지난 토고전과 달리 프랑스전이 열리는 라이프치히 첸트랄 슈타디온은 프랑스 응원단들이 가득 들어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독일 대사관측도 “교민들이 많이 사는 독일 중서부와 남부에서 라이프치히까지 이동 거리가 먼데다 이번 경기는 프랑스 팬들이 입장권을 상당수 구입해 교민들의 응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 같다”고 전했다.
프랑스전에서 한국은 빨강(상의)-빨강(하의)-빨강(스타킹) 유니폼을 입는다. 프랑스는 하양-파랑-하양을 입는다. 프랑스 대표팀 주조색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레 블뢰’서포터스는 전통적인 파란색 상의를 입고 스탠드를 푸른 물결로 물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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