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LACES등 올 가을부터
올 가을 하시엔다 하이츠의 ‘윌슨 고등학교’를 포함한 LA카운티내 6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한국어 반’이 신설된다.
최근 윌슨 고등학교는 올 가을 한국어반 개설을 결정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반 신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학생이 많은데다 이중 70%가 타인종으로 밝혀져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현재 이 클래스에는 이미 60명이 수강의사를 밝히는 등 호응이 높은 상태다.
이밖에 LACES(Los Angeles Center for Enriched Studies), 월넛 고교, 테프트 고교 및 노벨 중학교 등도 올 가을 한국어 반 개설을 결정했다.
이같은 성과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과 한인학부모들이 오랫동안 학생들을 설득하고, 교장에게 철저한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어 반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결과다.
문애리 이사장은 “한인 학생들에게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한국을 인정, 한국어 수업을 한다는 사실은 실질적, 상징적인 측면에서 큰 영향을 준다”며 “한국어수업이 있는 학교가 많아질수록 한국과 한국문화가 주류사회에 더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현재까지 한국어반이 개설된 학교는 캘리포니아 주 37개를 포함해 전국 8개 주에 60개 중고등학교가 있으며 45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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