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셰리프국이 도심의 하늘을 날아다니며 다양한 상황을 파악해 전송해주는 소형 무인 정찰기를 띄우기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원격 조정 비행기와 흡사한 이 정찰기는 `스카이시어(Skyseer)’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골프백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 무게가 2.3kg인데, 시속 48km의 속도로 7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지붕에 올라가 있거나 골목으로 달아나는 피의자를 추적하는 등 경찰관들이 직접 해내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헬리콥터를 띄우기에도 부적합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스카이시어에는 원격 조정되는 카메라와 촬영되는 화면을 지상으로 전송해주는 송신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LA셰리프국은 실전 활용도를 파악해 대당 2만5,000~3만달러인 스카이시어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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