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파 의원들 1대1 면담통해 설득나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LA통합교육구(LAUSD) 개혁 반대파 가주하원의원들과 담판짓기 위해 19일 새크라멘토를 방문했다.
자넬 에릭슨 공보관은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공립학교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1박2일 동안 가주의회 의원들과 회동한다”고 밝혔다.
함께 출장길에 오른 에릭슨 공보관에 따르면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새크라멘토 도착 즉시 파비안 누네즈 가주하원의장, 돈 페라타 가주상원 임시의장 등 양원 민주당 지도자를 만났다.
특히 다음날인 20일에는 교육구 개혁안에 가장 높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재키 골드버그 하원의원 등 강력 반대파와 면담할 예정이다.
LA공립학교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교육구 개혁안은 LAUSD 운영 책임을 지고 있는 교육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교육 행정의 전반을 LA시장이 직접 챙기는 방안이 골자다.
LAUSD는 가주 정부 통제하에 있는 독립 기구. 교육행정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는 가주헌법에 따라 LA시장 개혁안이 시행되려면 가주의회가 특별법을 채택하고 주지사가 이를 승인해야 한다.
공화당 의원, 교사 노조는 물론 민주당 내 반발에 직면한 교육구 개혁안이 좌초할 처지에 놓이자 누네즈 가주하원의장은 비아라이고사 시장에게 지난주 이례적인 편지를 보내 반대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라고 충고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