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스위스와의 승부차기에서 승리, 8강행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호주, 이탈리아에 아쉬운 0-1 패배
우크라이나도 스위스꺾고 8강올라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가 2006독일월드컵 8강에 합류했다.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벌어진 대회 16강전에서 이탈리아는 후반 종료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프란시스코 토티가 성공시켜 거스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호주를 1-0으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에 패했던 한을 반쪽이나마 갚았다. 이탈리아는 이날 후반 6분 수비수가 퇴장당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는 핸디캡을 딛고 호주의 공세를 노련하게 차단한 뒤 연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인 후반 인저리타임 막판에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토티가 강력한 킥으로 네트를 흔들어 호주를 울렸다.
한편 쾰른에서 벌어진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의 경기는 연장까지 120분을 득점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우크라이나가 3-0으로 승리, 첫 월드컵 본선에서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위스는 젊은 선수들이 월드컵 승패에 대한 중압감에 눌렸는지 3명의 키커가 모두 킥에 실패하는 바람에 단 1개의 골도 내주지 않은 채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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