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교통·식비등 조사
모스크바 1위·LA 29위
서울의 생활비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44개 도시의 주택, 교통, 음식 등 200여개 항목의 비용을 조사한 결과 모스크바가 지난해 1위였던 도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모스크바는 최근 부동산 붐으로 주택가격이 지난해 50% 가량 상승하면서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도쿄는 엔화 약세로 올해 3위로 밀렸고 이어 홍콩(4위), 런던(5위), 오사카(6위), 제네바(7위) 등의 순이었다.
물가가 높기로 소문난 유럽 도시들 중에는 1위를 차지한 모스크바에 이어 런던(5위), 제네바(7위), 코펜하겐(8위), 취리히(9위), 오슬로(10위) 등이 상위권을 지켰지만 유로화 약세로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은 지난해 13위에서 10위로 뛰어올라 북미 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자리를 지켰다.
MHRC의 물가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파견 직원의 체재비를 책정하는데 참고 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
LA는 29위이며 샌프란시스코는 상파울로와 함께 35위, 마이애미 39위로 5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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