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와 LA시가 한국 자본 유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섰다.
주하원은 올 2월 케빈 머레이 가주상원의원이 상정한 ‘서울 무역사무소 개설안’(SB1529)의 타당성을 검토중이다.
주상원에서 지난달 하순 이미 채택된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내에 더 많은 한국인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교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태평양의 관문’인 LA 항만을 관리 운영하는 LA시 당국도 서울에 무역사무소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LA시 당국자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지시로 시장실 산하 국제무역사무실의 기능이 강화됐다”며 “한국에 사무실을 열어 투자를 직접 유치하는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LA시의회도 LA시를 투자이민 지역센터(Regional Center)로 지정해 100만달러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한국 이민자들을 데리고 오는 방안의 타당성을 조사중이다.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을 시정부가 돕는 대신 이들이 들여온 자본을 LA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용하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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