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둘람 재소자 선교회(공동대표 임정수·임미은 선교사)는 15일 오후 6시 마가교회(1000 E. Washington Blvd. 2nd Fl. LA)에서 제4회 ‘재소자 가족 위로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마가교회, 리아나 뉴스, 낙원 캐더링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각종 범죄혐의로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고 복역중인 한인들의 가족들과 복역후 출소한 한인 및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01년 노스리지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탑승자 2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고 2003년 출소한 한인 필립 안(24)씨의 부모가 참석, 재소자 아들을 둔 부모의 경험담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임미은 선교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감옥에 보낸 뒤 눈물의 세월을 살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재소자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계비전교회 양대현 목사가 격려사와 함께 찬양인도를 맡게 되며 은혜율동신학원의 율동과 찬양, 만찬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둘람 선교회는 현재 가주 전역의 구치소 및 교도소를 방문, 미국에 연고가 없는 한인 재소자들을 상대로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역을 벌이고 있다. (213)381-2007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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