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여성, 집기·주방용품 픽업에 실어
30대 한인 여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소재 한인 운영 일식당에 침입해 컴퓨터와 TV는 물론 주방용품까지 털어 달아났다가 업주의 제보로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께 9900 블럭 아카시아 블러버드의 한 아파트에서 한인 여성 현모(35·요리사)씨가 절도 및 장물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현씨는 1~2명의 한인 남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가든그로브의 한 일식당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컴퓨터, 프린터, TV, 위성방송 수신기 등 기자재는 물론 접시와 스시 칼집 등 각종 주방용품까지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GG 경찰국의 마이크 핸필드 루테넌트는 “식당 주인과 용의자가 평소 지인 관계였다”면서 “신고와 함께 용의자 이름과 주소까지 경찰에 제공해 현씨를 집에서 체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범죄에 캠리 차량과 픽업 차량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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