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부 한인 큰 잔치’를 준비중인 관계자들. 왼쪽부터 중부한인상의 안충모 상황실장, 황선철 회장 및 큰 잔치 대회장, 헨리 박 수석부회장, 마동환 이사장, 린 최 재무이사.
중부한인 큰 잔치 열린다
열린 음악회·골프대회 등 8월1~15일
중부 한인상공회의소 주최·본보 등 후원
광복 6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타인종 커뮤니티간 평화적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광복절 기념 제1회 중부한인 큰 잔치’가 ‘어둠 뒤 빛’(Light After Darkness)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세리토스, 롱비치, 놀웍 등 남부 LA 카운티에서 펼쳐진다.
중부 한인상공회의소 주최, 본보·라디오 서울·KTAN-TV 등의 후원으로 벌어지는 한인 큰 잔치는 8월1~15일 4개 한식당이 돌아가며 여는 기금모금 일일식당, 8월8일 전야제를 겸한 음악회, 8월12일 글로벌 심포닉 밴드와 한인 성악가들이 공연하는 열린 음악회, 8월10일 LA 총영사배 골프대회, 8월15일 광복절 기념 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큰 잔치 대회장을 맡은 상공회의소 황선철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민족의 독립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모든 사람들이 밝은 세상으로 나옴을 경축하고 또 나오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며 “인종과 문화 차이를 넘어선 다민족 행사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성숙을 다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마동환 이사장은 “큰 잔치를 통해 1.5세 및 2세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8.15를 코리안-아메리칸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날로 만들겠다”며 “한인 큰 잔치가 단편적인 행사가 아니라 모국을 사랑하는 동포들의 전통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큰 잔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일일식당을 통해 모금되는 기금은 독립유공자 및 치매노인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큰 잔치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전야제-8월8일 오후 6~10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 ▲LA 총영사배 골프대회-8월10일 정오, 라미라다 골프클럽 ▲글로벌 심포닉 밴드 열린음악회-8월12일 오후 7시, 놀웍 다솜교회 ▲8.15기념 강연회-8월15일 오후 6시30분, 세리토스 도서관 3층 Sky Room ▲일일식당-8월1~15일(세리토스 가마골, 원조해물탕, 장수장, 황해도). 문의 및 후원 신청 (562)833-4994, (562)221-1234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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