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축구영웅인 미셸 플라티니(51)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4일 장 피에르 에스칼레테스회장이 이날 공식 서한을 통해 UEFA에 플라티니를 회장후보로 공식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오래전부터 UEFA 회장직에 관심을 보여 온 플라티니는 현재 UEFA와 FIFA(국제축구연맹)에 모두 집행위원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1990년부터 UEFA 회장을 맡고 있는 레나르트 요한손(76) 회장은 이미 회장선거에 재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4년 임기의 회장선출을 위한 투표는 내년 1월25∼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UEFA 총회에서 실시되게 되는데 지금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요한손 현 회장과 플라티니 등 2명이다. 하지만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이자 독일축구의 영웅인 프란츠 베켄바워 역시 회장작에 관심을 보인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베켄바워는 지난달 요한손회장이 은퇴한다면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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