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인숙(사진.실버스프링 거주)씨가 2007년 12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 6회 플로렌스 비엔날레 초대 작가로 선정됐다.
현재 뉴욕 맨허튼 월드 파인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는 이씨는 인터넷에 올려진 그의 뉴욕 개인전 기사와 작품을 본 비엔날레 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비엔날레 위원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디렉터를 비롯, 롱 비치의 MOLLA 디렉터, 내셔날 아카데미 아트 디렉터 등과 브라질, 인디아 등 국제적인 미술가와 미술관 디렉터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일 시작돼 29일까지 계속되는 작품전에서 그는 개화(Blooming)를 주제로 태극의 이미지에 확산되어 가는 양( 陽)의 밝은 기운, 즉 에너지의 충만함과 움직임, 기류 등의 합일화를 시도한 ‘청정’등의 근작 12점을 선보였다. 그는 “생태의 근원인 알과 생장, 또한 저변의 호흡을 통한 ‘기운 생동’의 의미도 부여하려고 다양한 이미지를 접목시켜 동양의 정신문명에 대해서도 은밀히 이야기하려 했다”며 “궁극적으로는 다원화된 현대의 조류에 서로 감응하며 조화를 이루어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맨션 갤러리 주최 미술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 주목을 받은 그는 부산 신라대 회화과, 동대학원 조형학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인사갤러리 초대전, 뉴욕, 파리 등지에서의 개인전을 비롯 다수의 국제교류전 에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