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7번 전철이 승객들에게 22개 노선 중 4번째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기관인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이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한 ‘2006 뉴욕시 지하철 보고서(State of the Subways Report Card 2006)’에 따르면 7번 전철은 운행 간격이 평균보다 짧았으며 정시에 역에 도착하는 비율 및 승객들이 좌석에 앉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았다.
그러나 7번 전철은 시스템 장애나 기차의 고장에 의해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례가 평균보다 높았으며 깨끗한 기차가 55%에 그쳐 보통(79%) 보다 불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N과 W 노선은 운행 간격이 긴데다 시스템 장애가 많았으며 좌석 확보율 및 안내 방송도 뚜렷하지 않아 22개 노선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한편 브롱스-맨하탄을 운행하는 6번 전철은 2년 연속 서비스가 가장 좋은 지하철 노선으로 꼽혔으며 브롱스-맨하탄-브루클린 구간을 운행하는 익스프레스 전철 4번이 그 뒤를 이었다.또 보고서에 따르면 총 13개 노선(1, 2, 3, 4, 5, 6, B, F, G, J/Z, M, N, R, V)의 서비스가 향상됐으며 9개 노선(5, 7, A, C, D, E, L, Q, W)의 서비스가 나빠졌다.
이밖에 기차가 역에 정시에 도착하는 비율은 22.5%, 기차 고장률은 12.5%, 좌석 확보율은 15%, 깨끗한 지하철은 10%, 안내 방송이 정확한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
▲ 7, N, R, F, E 노선 지하철 서비스 평가도
정시 도착율(87%) 좌석 확보율(49%) 지하철 청결도(79%)방송 정확률(90%)
7 89% 50% 55% 90%
N 81% 45% 84% 86%
R 85% 75% 67% 89%
E 87% 45% 76% 89%
F 85% 42% 64% 91%
* ( )안은 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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