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 포핀스.레미제라블등 새 시즌 신작 작품 잇따라 선봬
매리 포핀스, 레미제라블 등 화제의 뮤지컬들이 2006~07년 시즌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를 달군다.
브로드웨이는 올 여름 ‘키키와 허브’ 시리즈 뮤지컬 ‘키키 앤드 허브 브로드웨이에서 생존하다’(Kiki & Herb: Alive on Broadway)와 마틴 쇼트 주연의 코미디 뮤지컬 ‘Martin Short: Fame Becomes Me’를 시작으로 새 시즌 신작 뮤지컬들을 잇따라 보여준다.유명한 ‘키키와 허브’ 시리즈의 명콤비 저스틴 본드(키키)와 케니 멜만(허브)이 브로드웨이에 입성, 뮤지컬을 펼치는 ‘키키와 허브 브로드웨이에서 생존하다’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버나드 제이콥 극장(240 West 44th Street)에서 공연되고 마틴 쇼트 뮤지컬은 이달 17일 버나드 제이콥 극장(242 West 45th Street)에서 개막된다.
2006~07 시즌 가장 주목할 신작들은 디즈니사의 뮤지컬 매리 포핀스와 초대형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빅 히트작들.줄리 앤드류스가 한 손에 양산을, 다른 한 손에 가방을 들고 둥실 둥실 날아다니던 장면을 떠올리는 영화 ‘매리 포핀스’를 뮤지컬화한 ‘매리 포핀스’는 현재 영국에서 관객동원에 성공한 작품. 10월14일 뉴암스테르담 극장(Broadway at West 42nd Street)에서 막 올린다.세계적인 4대 뮤지컬(캐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을 제작했던 카메론 매킨토시가 디즈니사와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기를 배경으로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평생 쫓기는 장발장과 그를 쫓는 가혹한 법 집행자 자베르 경감을 두 축으로 진행되는 대작의 뮤지컬.
1987년 브로드웨이에 진출, 20년 가까이 롱런을 기록했던 레미제라블은 제작사인 카메론 매킨토시가 개작, 다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10월22일부터 프리뷰를 거쳐 11월9일 브로드허스트 극장(235 West 44th Street)에서 공식 개막된다.
올 시즌 또 하나의 화제작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들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 ‘코러스 라인’. 뮤지컬 배우를 뽑는 오디션에 참가한 배우 지망생들의 희망과 두려움, 도전과 좌절을 그린 브로드웨이 빅 히트작이다.1975년 5월21일 뉴욕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초청돼 오프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된 후 비평가과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브로드웨이 중심가에 위치한 슈버트 극장으로 옮겨 장기 공연에 돌입,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뮤지컬이다. 1976년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비롯 연출상, 극본상, 주연여우상, 주연남우상, 작사, 작곡상, 조명상 등 9개부문을 석권하였으며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까지 휩쓸었던 코러스 라인은 10월5일부터 브로드웨이 제랄드 손필드 극장(236 W 45th St)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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